불법 폐기물이 담긴 컨테이너 195개가 부두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지난 2월 돌아온 폐기물 천2백여 톤, 또 반출이 보류된 폐기물 등 4천6백여 톤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와 평택시가 이들 폐기물을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소각 처리하기로 하고, 우선 폐기물이 든 컨테이너를 항만 주변 물류창고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치된 폐기물 4천 6백여 톤을 소각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무려 13억 원. <br /> <br />정부와 자치단체가 먼저 비용을 대고 해당 폐기물 처리업체에 비용을 징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폐기물 수출업체 관계자가 잠적해 세금을 회수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전국의 방치 폐기물 3만4천 톤을 올해 내로 모두 처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단체는 폐기물 소각은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주는 임시방편이라며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단체는 또 전국에 방치된 폐기물이 무려 71만 톤으로 이를 소각하는데 최대 천7백억 원의 예산이 든다며 혈세 낭비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승재 <br />촬영기자 : 진형욱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251426224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